재밌는 얘기

타로카드 연애운과 내 경험

LIMSEUNGSOO 2021. 4. 18. 09:15

1. 모든 운세를 볼때 알아두어야 할 건, 운세라는 건 함수의 기울기와 같아서 상수 값이 몇 이냐에 따라 그리고 X 값이 몇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운세가 아주 나쁘더라도 자기가 노력을 열심히 하거나 원체 가진게 많은 경우는 운세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결과가 좋게 나올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타로카드에서 연애운 카드가 좋게 나오더라도 내가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내가 가진 매력이 적고 그런 것 같기도...

 

2. 그리고 또 함정은 타로카드는 좋은 카드도 나쁜 카드도 언제나 반대의 뜻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보자일 수록 역방향 카드를 활용하는게 카드를 보는데 있어서 좋은데, 나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나왔던 카드들이 좋은 카드들이 많이 나왔어도 오해려 나쁜 의미로 해석되어야 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3. 연애운은 내가 신입생이던 18년도 초에도 19년도에도 좋게 나오고 20년도 말에도 좋게 나왔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연애할 기회들이 몇 번 그때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18년도 초에 첫사랑이나 19년도에 대학 친구 그리고 동아리 후배 20년도 말에 얼떨결에 번호를 따서 교류하게 됐던 네일 공부하시는 누님 한 분. 내가 원체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모든 기회를 스스로 정리해서 그런지 다 잘 되지는 않았지만...

 

4. 사실 연애운은 지금도 좋게 나오기는 한다. 3월에도 엄청 좋게 나왔었고? 유투브로 보기로는 5월 말에 아주 진지한 연애를 할 상대가 나타나고 (거기에 내가 대시를 받기까지 한다고 한다!?) 그런다는데... 카드 상으로 보면 3월에 이미 연애할 사람 나타난다고 했으니까 그냥 구라가 아닌지. 아니면 이미 내 주변에 나한테 '대시'를 할 사람이 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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